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어제(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자신의 건강은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7일, 공식 석상에서 약 2분간 몸을 떨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지난 18일에도 야외 행사 도중 온몸을 떠는 증세를 보였습니다.
당시 독일 총리실은 탈수 증세가 원인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올해 64살인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05년 총리직에 오른 후 현재 4번째 임기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