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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1년만에 상업 포경 재개


지난 2009년 일본 와다항에서 고래잡이들이 고래해체 작업을 하고 있다.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금지하는 상업적 고래잡이를 다음달 1일 재개합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아침 홋카이도 북부 구시로 섬의 아유카와 항에서 포경선 5척이 출항해 근해에서 조업할 예정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 일본에 모여든 18개국 106개 환경단체들은 오늘(28일) 주요 20개국(G2O) 정상회의 운영당국에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일본의 국제포경위원회(IWC) 탈퇴와 연안 해역에서의 상업 포경 재개 결정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G20 정상들이 차단 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IWC 탈퇴를 발표하고, 올해 7월부터 상업 포경을 재개한다고 예고했습니다.

IWC는 고래 멸종을 막기 위해 연구 목적 이외의 포경을 규제하는 국제기구입니다.

일본은 IWC 규정에 따라 1988년부터 상업적 포경을 중단해 왔습니다.

일본에서 다시 상업 포경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요시카와 다카모리 일본 농림수산상은 “고래 식용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당시 밝혔습니다.

과거 포경 마을로 유명했던 아유카와 항 인근에는 오는 9월 고래고기 전문 식당과 대규모 관광센터가 문을 열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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