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미 국방장관 대행, 장관으로 지명 예정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대행이 미 국방장관으로 공식 지명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대행을 정식 장관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까지 미 육군장관이었던 에스퍼 대행은 최근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이 사임한 이후 이 자리에 지명됐었습니다.

섀너핸 대행은 지난 연말 짐 매티스 국방장관이 사임한 이후 1월 1일부터 국방장관 대행으로 근무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의회 인준 절차를 앞둔 신원조회 과정에서 가정사와 관련한 문제가 불거지자 스스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수업체 레이시온의 부사장 출신인 에스퍼 지명자는 2017년 11월부터 육군장관을 지냈습니다.

에스퍼 지명자는 최근 미국의 대북 외교와 관련해 “군은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역할”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