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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착 난민 수 미국 추월


캐나다 퀘백 주 라콜의 국경에서 망명 신청을 기다리는 이주자들이 캐나다 군이 설치한 임시 캠프에 모여 있다.

지난해 가장 많은 난민이 정식 신분을 허가받아 재정착한 나라는 캐나다로 집계됐습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가 어제(19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당국이 수용한 난민은 2만8천100명으로, 1980년 난민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추월했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 난민 지위를 부여받은 사람은 2만2천900명으로, 바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6년 9만7천명에서 크게 줄었습니다.

미국의 조사 전문기관 ‘퓨 리서치센터’는 이와 관련, “미국 내 난민 정착이 급격히 감소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예년보다 수용 인원을 현저히 낮게 설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외에, 호주와 영국, 프랑스 등이 주요 난민 수용국가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난민 재정착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2016년 18만 9천명, 2017년 10만 3천명, 지난해 9만 2천400명을 기록했습니다.

작년에 가장 많이 수용한 캐나다 역시, 지난 2016년 4만 7천명을 받아들인데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전쟁과 기아, 재해 등으로 발생한 전체 난민 수가 7천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난민이 가장 많이 나오는 나라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남수단, 미얀마, 소말리아 등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 난민 지위 부여와 관계없이 가장 많은 수가 몰리는 나라는, 중동과 유럽을 잇는 관문에 위치한 터키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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