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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살만 " 사우디, 전쟁 원하지 않지만 위협에는 주저하지 않을 것"


 모하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왼쪽)와 살만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국왕(오른쪽)
모하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왼쪽)와 살만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국왕(오른쪽)

사우디아라비아는 전쟁을 추구하지 않지만 사우디의 안보 위협 대응에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모하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말했습니다.

빈살만 왕세자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2척의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겁니다.

사우디의 실질적 권력자인 빈살만 왕세자는 이란이 역내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빈살만 왕세자는 16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항상 역내 긴장을 고조시켜왔다면서 문제는 이란에 있을 뿐, 다른 나라는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빈살만 왕세자는 또, 지난달 사우디의 송유관과 사우디 남부 민간 공항이 공격받은 사건의 배후에도 이란이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빈살만 왕세자는 일련의 사건은 이란의 행동에 국제사회가 단호한 입장을 보이라고 촉구해온 사우디의 주장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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