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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 “이란, 유조선 공격 책임”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의 책임이 이란에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 피격 사건과 관련해 이란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오후 국무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으나 이를 뒷받침할만한 증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중동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 인근 오만해를 통과하던 유조선 두 척이 13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노르웨이에 해운당국은 자국 소유의 ‘프론트 알타이르’호와 독일 선박 ‘코쿠카 코레이져스’호가 피격됐다고 밝혔습니다.

바레인에 주둔하는 미 5함대는 두 척의 유조선으로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구조 신호를 받고 구조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의 새라 샌더스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고 직후 보고를 받았으며 지속적으로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이란 해군이 공격을 받은 유조선 두 척에서 선원 44명을 구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누가 유조선을 공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란 정부는 대변인을 통해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직후 국제유가는 4%가량 올라 배럴당 6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13일 호르무즈해협 근처에서는 유조선 2척과 상선 2척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미국은 이란을 배후로 지목했지만, 이란은 공격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원유 금수 제재와 군사적 압박에 맞서기 위해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수차례 경고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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