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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선 당선인 66명, 부정선거 혐의로 조사 받아


2014년 군부 쿠데타 이후 첫 선거가 열린 태국(2019년 3월 24일)에서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14년 군부 쿠데타 이후 첫 선거가 열린 태국(2019년 3월 24일)에서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치러진 태국 총선에서 당선된 후보자 66명이 부정 선거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이들의 당선이 취소될 수 있다고 태국 선거 당국이 밝혔습니다.

파코른 마타놉 태국 선관위 위원은 이들 66명 가운데 누구라도 당선이 취소되면 총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관위는 앞서 지난 4일, 부정 선거가 발생했다면서 투표소 2곳에 대한 재검표를 실시하고, 6곳에 대해서는 재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지언론은 태국 선관위가 지역구 하원의원 선거와 관련해 300건에 달하는 고소내용 조사로 최종 결과발표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태국선관위가 2014년 발생한 쿠데타 이후 처음 치러진 총선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부정확한 선거 결과 발표 등으로 큰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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