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회연결망인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비밀번호가 최근 페이스북 직원들에게 노출됐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브라이언 크렙 씨는 어제(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최대 약 6억 개의 페이스북 사용자 비밀번호가 암호화되지 않고 사내 통신망에 노출됐었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노출된 비밀번호는 2012년에 만들어진 것까지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페이스북은 대표적인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로, 사용자들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페이스북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 측은 성명을 내고 비밀번호들이 사내 통신망에 올라간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현상을 지난 1월 정기보안 점검 때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페이스북은 현재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페이스북 사용자 약 5천만 명의 정보가 노출된 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 초에는 한 영국 회사가 페이스북 사용자 수 백만 명의 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논란이 됐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