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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강제병합 5주년 크림반도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이 18일 강제병합 5주년을 맞은 크림반도를 방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이 18일 강제병합 5주년을 맞은 크림반도를 방문했다.

불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강제 병합 5주년을 맞아 크림반도를 방문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8일 우크라이나에서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에 도착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세바스토폴과 심포로폴에 있는 새로운 발전소 2곳 가동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발전소는 지난해 부분적으로 가동됐으나 이날을 기해 정상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발전소에는 유럽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대기업인 지멘스가 제작한 발전용 터빈이 설치돼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지멘스측은 자신들이 모르는 사이에 터빈이 설치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017년 터빈 제공과 관련 러시아 기업과 개인에 대해 제재를 가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크림반도 강제 병합 5주년을 맞아 러시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불법 병합해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유럽연합은 15일 러시아의 관리와 기업체에 대해 추가 제재를 가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 지역을 강제 병합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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