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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간첩 혐의 영국인 사면


자베르 알 람키 아랍에미리트 공보국장이 26일 두바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국인 매튜 헤지스에 대한 사면을 발표했다.

중동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는 26일 간첩 혐의로 종신형을 받은 영국인 매튜 헤지스 씨를 사면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관리들은 이날 사면 발표와 함께 헤지스가 영국의 정보기관인 MI-6의 요원이라고 자백하는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당국자들은 기자들이 동영상 내용을 녹음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날 건국 기념일을 맞아 죄수 700여 명을 사면하면서 영국인 헤지스 씨를 포함시켰습니다.

아랍에미리트가 사면을 발표한 영국인 매튜 헤지스 씨와 부인 다니엘라 테하다 씨의 과거 페이스북 사진.
아랍에미리트가 사면을 발표한 영국인 매튜 헤지스 씨와 부인 다니엘라 테하다 씨의 과거 페이스북 사진.

영국의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은 헤지스 씨에 대한 간첩 혐의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아랍에미리트가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헤지스 씨는 지난주 열린 법원 공판에서 간첩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헤지스 씨는 영국 더럼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는 학생으로 지난 5월 두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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