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필리핀이 7일 연례 합동 군사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과 미군은 이날 마닐라 군 기지에서 기념식을 열고 합동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8천 명 규모의 미군과 필리핀 병력이 참가하며 일본과 호주도 일부 참여합니다.
이같은 병력 규모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집권 이후 가장 큰 것입니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미군 병력 규모를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성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는 이번 훈련이 “굳건한 양국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훈련이 두 나라 관계를 강화하고 이 지역의 안보와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