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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플로리다 총기난사 용의자 아내, 무죄 평결


미국 플로리다주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오마르 마틴의 아내, 누르 살만이 지난해 1월 체포된 캘리포니아주 로데오의 주택.

미국 플로리다주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의 아내가 무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6년 49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지른 오마르 마틴의 아내 누르 살만 씨는 남편의 범죄를 돕고 수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이 사건을 심리한 올랜도 지방법원 배심원단은 12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살만 씨에게 무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살만 씨의 남편 오마르 마틴은 사건 현장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습니다. 당시 살만 씨는 아들과 함께 집에 있었습니다.

지난 2016년 6월 12일에 벌어졌던 이 총기 난사 사건은 그때까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던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서 모두 58명이 숨졌습니다.

검찰 측은 살만 씨가 남편과 함께 공격 목표를 찾았고 남편을 말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편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영상을 보는 것과 소총을 산 것을 알았으면서도, 이를 수사당국에 그대로 진술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변호인 측은 살만 씨가 평범한 여성이며 남편의 의도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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