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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투명성기구 "부정부패, 폭력극단주의 근본 원인"


이라크 모술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 대원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자료사진)

부정부패는 폭력 극단주의의 근본 원인 중 하나라고 반부패 감시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가 밝혔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오늘 (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제사회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나 보코하람과 같은 극단주의 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거듭되는 전투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반군들이 정부의 부정부패로 인한 대중들의 분노를 요원 영입이나 무기 거래, 군대와 같은 공적 기구들을 약화시키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ISIL이 이라크 북부와 서부, 시리아 동부 상당 지역을 휩쓸던 지난 2015년 이라크 주요 도시인 모술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을 주요 사례로 꼽았습니다.

또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과격단체인 보코하람이 반부패와 반엘리트주의 등을 표방하며, 보안군에 의한 인권 유린과 군 고위층들의 기만과 부패 문제 등을 자주 언급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이 같은 메시지가 지난 수 십 년 간 외세의 폭력적 간섭과 종파적 불평등에 시달려온 이라크인과 시리아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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