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생담당상이 28일 불명예 사임했습니다.
아마리 경제재생담당상은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장관 재직 시절 한 건설회사로부터 100만 엔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회의원직은 사퇴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사표를 즉각 수리하는 한편 아마리의 후임으로 이시하라 노부테루 전 환경상을 선임했습니다.
중의원 11선 의원인 아마리는 노동상, 경제산업상, 규제개혁 담당상 등 경제분야 각료직을 4차례 역임한 자민당의 중진 인사입니다.
관측통들은 아마리의 불명예 퇴진으로 아베 정권도 정치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