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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라마단 백악관 만찬서 종교적 편견 우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2일 백악관에서 라마단을 기념하는 만찬행사를 열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2일 백악관에서 라마단을 기념하는 만찬행사를 열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의 시작을 축하하는 백악관 만찬행사에서 종교적 편견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22일) 기념사에서 ‘이프타르’로 불리는 만찬행사가 신앙의 자유를 포함해 미국인을 결속하게 해주는 자유를 떠올린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지난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흑인교회 총격 사건을 비롯해 최근 종교와 관련된 살인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미국인들은 누구든 신념과 종교 등의 이유로 공격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증오 범죄'에 함께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중동지역 폭력 사태로 인한 난민 발생 문제와 미얀마의 박해를 피해 탈출한 로힝야족 소수계 문제 등도 언급했습니다.

이슬람 교도들은 라마단 기간에 일출에서 일몰 때까지 금식하는 종교적 전통을 따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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