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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우승


7일 경기도 연천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북한 4.25체육단의 리성용 선수(왼쪽)와 한국 풍생중학교의 박동준 선수가 공을 다투고 있다.
7일 경기도 연천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북한 4.25체육단의 리성용 선수(왼쪽)와 한국 풍생중학교의 박동준 선수가 공을 다투고 있다.

한국과 북한 대표팀을 포함한 4개국, 6개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한 ‘2014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가 북한이 우승한 가운데 9일 폐막했습니다.

경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북한 4·25 체육단과 우즈베키스탄 FC 분요도코르와의 결승전은 북한이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끝에 4대 0으로 승리, 대회 참가팀 중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하며 우승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우승에 북한 4·25 체육단, 준우승 우즈베키스탄 분요도코르 FC, 3위 경기 풍생중, 4위 강원 주문진중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북한,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 6개팀이 참가했습니다.

2007년 10월 강진유소년축구대회 이후 7년만에 한국을 찾은 북한 유소년 축구단은 3일부터 연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숙소를 마련해 지내왔으며 오는 11일 중국 광저우를 거쳐 쿤밍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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