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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국가 칠레의 유명 항구 도시에서 사흘째 이어진 불로 적어도 12명이 사망하고 2천여 채의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칠레 당국은 14일 발파라이소를 덮친 이번 화재로 1만여 가구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에는 여자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200여명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불은 지난 12일 시작돼 마을로 삽시간에 번졌으며 소방대 등이 총출동해 진화를 벌였지만 해안가에서 불어오는 강풍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불길은 어느 정도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셀 바첼렛 칠레 대통령은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형형색색의 주택들로 도심 경관이 수려한 발파라이소 시는 유네스코로부터 문화 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5만명이 몰려 있는 인구 밀집지역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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