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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아 영연방 탈퇴 선언...'식민주의 체제 불참'


서부 아프리카 국가 감비아가 3일 영연방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런던에 있는 감비아 고등판무관실에 감비아 국기가 걸려있다.
서부 아프리카 국가 감비아가 3일 영연방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런던에 있는 감비아 고등판무관실에 감비아 국기가 걸려있다.
서부 아프리카 국가인 감비아는 오늘 (3일) 영연방을 탈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연방은 영국과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독립한 나라로 구성된 연방체입니다.

감비아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과거 식민지주의가 연장된 체제나 신식민지주의 체제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영연방을 탈퇴한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영국과 유럽연합은 지난 몇 년간 감비아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지적해왔습니다.

한편 영연방은 감비아 정부가 수도 반줄에 인권 보호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기관을 설치하길 제안한 바 있습니다.

연연방은 호주와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54 개 국가로 구성돼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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