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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허리케인, 폭풍 피해 겹쳐...17명 사망


15일 멕시코 아카풀코시에서 폭우로 거리가 물에 잠겼다.
15일 멕시코 아카풀코시에서 폭우로 거리가 물에 잠겼다.
열대성 폭풍 ‘마뉴엘’과 허리케인 ‘잉그리드’가 멕시코를 동시에 강타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허리케인 잉그리드는16일 멕시코 연안을 최고 시속 120 km로 휩쓸 것으로 보입니다.

1급 허리케인 잉그리드로 인해 동부지역에는 63 c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잉그리드의 끝 자락이 해안에 완전히 도달하기 전인 오늘 오전까지 세력이 다소 강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마뉴엘은 태평양 연안에 폭우와 강풍을 몰고 왔습니다.

이에 따라 적어도 17명이 산사태와 교통사고, 건물 붕괴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방재당국이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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