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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요세미티 산불, 사냥꾼이 놓은 불이 원인'


지난 4일 미국 서부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소방관들이 산불을 진압하고 있다.
지난 4일 미국 서부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소방관들이 산불을 진압하고 있다.
미국 서부 요세미티 국립공원 산불의 원인은 사냥꾼의 실화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산림청은 5일 아직 용의자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누군가 산 속에서 야영용 불을 지폈다가 주변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또 불을 낸 사냥꾼이 마약의 일종인 마리화나를 재배했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산림청과 수사당국은 현재 사냥꾼으로 알려진 실화 용의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거의 3주 이상 계속되고 있는 이번 산불은 현재 8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950제곱킬로미터의 산림이 불에 탔으며 주택과 가옥 등 100여채가 소실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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