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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총리, 택시기사로 민심탐방


1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총리가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직접 택시를 운전하고 있다.
1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총리가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직접 택시를 운전하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가 오는 9월 9일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살펴보기 위해 택시 운전기사로 변신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총리는 어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사이트에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유권자들의 속마음을 알아보기 가장 좋은 장소가 택시”라고 말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스톨텐베르그 총리의 재선 선거운동을 맡은 광고사의 작품으로 ‘몰래 카메라’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동영상은 승객들이 그를 알아볼 때의 반응과 정부에 희망하는 바를 담고 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총리가 또 한 여자 승객에게 “지난 8년간 운전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승객은 “지금 살아있으니 괜찮다”고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현재 스톨텐베르그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은 여론조사에서 야당인 보수당에 비해 낮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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