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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고법원, 사기 혐의 석유재벌 2개월 감형


러시아의 석유재벌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왼쪽)와 그의 동업자 플라톤 레베데프(오른쪽). (자료사진)
러시아의 석유재벌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왼쪽)와 그의 동업자 플라톤 레베데프(오른쪽). (자료사진)
러시아 최고법원은 6일 전 러시아 석유재벌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와 그의 동업자 플라톤 레베데프에 대해 각각 2개월씩의 감형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이미 11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호도르코프스키와 레베데프의 변호인단은 이 같은 판결을 수용할 수 없다며 최고법원 최상급심에 또다시 상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전면적인 석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호도르코프스키는 지난 2005년 부정부패와 사기혐의로 기소됐고 그보다 앞선 2010년에는 자금세탁과 횡령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의 지지자들은 이 같은 혐의가 정치적 동기를 띄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호도르코프스키는 거대 석유기업 ‘유코스’ 회장으로 러시아 신흥재벌을 일컫는 '올리가르히'의 대표 주자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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