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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BI 국장 지명자, 상원 인준 통과


지난 9일 의회 인준청문회에 출석한 제임스 코미 FBI 국장 지명자. (자료사진)
지난 9일 의회 인준청문회에 출석한 제임스 코미 FBI 국장 지명자. (자료사진)
미국 상원이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 FBI 국장 지명자의 인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상원은 이날 코미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93표 대 반대 1표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미 지명자는 지난 12년간 FBI를 이끌어온 로버트 뮬러 국장의 뒤를 잇게 됐습니다.

이번 표결은 랜드 폴 켄터키 상원의원이 코미 지명자에 대한 투표 방해를 중단한 뒤 시작됐습니다.

폴 의원은 코미 지명자에 반대표를 던진 유일한 의원입니다.

코미 지명자는 공화당원으로 부시 전 대통령 집권기인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법무부 부장관을 지냈습니다.

그는 지난 2004년 도청을 인가해달라는 백악관의 압력을 막아낸 것으로 유명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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