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실시된 쿠웨이트 총선에서 시아파 이슬람계가 절반 이상의 의석을 잃은 반면 자유주의 진영은 의석을 조금 더 확보했습니다.
28일 오전 쿠웨이트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시아파 이슬람계 후보들은 전체 50석 가운데 8석을 얻었습니다. 시아파 이슬람계는 지난 총선에서는 17석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8개월 만에 두 번째로 치뤄진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총선에 선거부정이 있었다는 판결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월 셰이크 사바 알 아흐마드 알 사바 국왕은 유권자 한 사람이 최대 네 명까지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을 한 명에게만 투표하도록 선거법을 개정했습니다. 그러자 이슬람계 야권은 야권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한 개정이라며, 지난해 12월 총선과 이번 선거에 불참했습니다. (끝)
VOA 뉴스
28일 오전 쿠웨이트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시아파 이슬람계 후보들은 전체 50석 가운데 8석을 얻었습니다. 시아파 이슬람계는 지난 총선에서는 17석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8개월 만에 두 번째로 치뤄진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총선에 선거부정이 있었다는 판결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월 셰이크 사바 알 아흐마드 알 사바 국왕은 유권자 한 사람이 최대 네 명까지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을 한 명에게만 투표하도록 선거법을 개정했습니다. 그러자 이슬람계 야권은 야권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한 개정이라며, 지난해 12월 총선과 이번 선거에 불참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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