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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기자실의 ‘전설’, 헬렌 토머스 별세


20일 별세한 헬렌 토머스(왼쪽)가 지난 2009년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준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일 별세한 헬렌 토머스(왼쪽)가 지난 2009년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준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 기자실의 ‘전설’로 불리는 언론인 헬렌 토머스가 20일 워싱턴 자택에서 향년 92살로 별세했습니다.

레바논 이민 2세인 토머스는 1943년 UPI통신사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습니다.

그 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시절부터 50여년간 백악관을 출입해 바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10명의 대통령을 취재했습니다.

또 미 대통령들에게 민감한 이슈에 대해 과감한 질문을 던지는 인물로도 잘 알려졌습니다.

토머스는 지난 2010년 5월 백악관에서 열린 유대인 행사에서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을 떠나야 한다"고 발언한 것이 화근이 돼 기자직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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