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우승

'리듬체조 요정'으로 불리는 한국의 손연재 선수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손연재는 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3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선에서 합계 72.06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손연재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고, 세계선수권대회나 런던올림픽 같은 큰 무대를 거치며 성장한 끝에 3년 만에 아시아 정상의 자리에 섰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팀 경기 사상 첫 금메달을 노렸던 한국은 손연재와 김윤희를 중심으로 좋은 연기를 선보였지만 개최지 이점을 등에 업은 우즈베키스탄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손연재는 8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도 네 종목 모두 메달에 도전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