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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케냐 통치 시절 가혹행위 사과


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우마우 참전용사연합 총장인 기투와 카헨게리(오른쪽)와 크리스티안 터너 영국 대사가 악수를 하고 있다.
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우마우 참전용사연합 총장인 기투와 카헨게리(오른쪽)와 크리스티안 터너 영국 대사가 악수를 하고 있다.

영국이 과거 1950년대 케냐에 대한 식민 통치 시절 주민에 대한 고문 등 가혹행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또 이에 대해 보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국이 과거 1950년대 케냐에 대한 식민 통치 시절 주민에 대한 고문 등 가혹행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또 이에 대해 보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국의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은 6일 5천200명의 피해 케냐 국민들에게 거의 3천1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케냐 주민들에 대한 영국 당국의 가혹행위는 영국 식민 통치 관리와 백인 농부들에 반대했던 당시 케냐 국민들의 ‘마우마우’ 봉기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비롯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피해를 입었던 3명의 케냐인들은 영국 정부를 대상으로 성범죄와 인권남용 혐의 등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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