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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시리아 반군 무기금수 조치 해제


유럽연합외무장관들이 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대 시리아한 무기금수 조치를 논의 중인 가운데,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왼쪽)이 디디에 레인더스 벨기에 외무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유럽연합외무장관들이 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대 시리아한 무기금수 조치를 논의 중인 가운데,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왼쪽)이 디디에 레인더스 벨기에 외무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어제 (27일) 시리아 반군에 대한 무기금수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리아 정부에 대한 무기금수 조치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아직 반군 단체인 시리아국가연합에 무기를 보낼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27개 유럽연합 회원국 중 영국과 프랑스는 시리아 반군에 대한 무기 지원을 강력히 촉구해 온 반면 오스트리아와 스웨덴은 이 같은 조치가 시리아 내전을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해왔습니다.

유럽연합 외교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무기 지원의 자세한 사항은 오는 8월에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기지원에 대한 최종 결정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협의, 그리고 미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제안한 시리아 평화회담이 끝난 뒤에 내려질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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