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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상원의원, IRS 청장 사퇴 촉구


미국 수도 워싱턴의 국세청(IRS) 건물.
미국 수도 워싱턴의 국세청(IRS) 건물.
미 세무당국이 미국내 보수 단체들을 겨냥해 표적 세무 조사에 나섰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화당 측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유력 정치인인 마르크 루비오 상원의원은 13일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연방 국세청(IRS), 스티븐 밀러 청장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루비오 의원은 이날 제이콥 루 재무장관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장관과 오바마 대통령에게 밀리 청장의 해임을 공식 요구한다’며 ‘국세청(IRS)이 미국인들의 자존심에 더 이상 상처를 낼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루비오 상원의원은 공화당내 보수주의 유권자 단체인 티파티가 가장 선호하는 정치인입니다.

앞서 국세청(IRS)은 지난 10일 정부 당국자간 화상회의에서 최근 티파티 등 보수주의 단체들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세무조사가 이뤄졌음을 시인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와 관련해 의회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으며, 티파티 등 미국내 보수주의 단체들은 당국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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