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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W '시리아 정부군, 의도적으로 민간인 공격'


지난해 10월 시리아 알레포의 병원 외곽에서 공습으로 딸을 잃은 남성이 울부짓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리아 알레포의 병원 외곽에서 공습으로 딸을 잃은 남성이 울부짓고 있다.
시리아 정부가 민간인을 겨냥해 불법적이고 의도적이며, 무분별한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가 밝혔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오늘 (11일) 보고서를 통해 정부군이 지난해 하반기 알레포와 이들리브, 라타키아 지역에 59번의 공습을 가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중 일부는 빵집과 병원 등을 표적으로 삼아 민간인 152명이 숨졌습니다.

이 같은 공격은 반인륜적 범죄에 해당합니다.

보고서는 또 정부군의 공습에 폭탄과 전투기가 동원됐고, 고공비행 헬리콥터는 민간인과 군인을 구별할 수 있는 식별 능력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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