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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석유회사인 엑손모빌이 지하수를 오염시킨 사건으로 손해배상금 2억3천만 달러를 물게 됐습니다.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주 법원은 어제 (9일) 주 정부가 엑손모빌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 같이 평결했습니다.

배심원들이 결정을 내리는데는 2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앞서 뉴햄프셔 주 정부는 휘발유 첨가물를 통해 지하수를 오염시킨 혐의로 엑손모빌 등 다수의 석유회사를 고소했습니다.

주 정부 변호사들은 이들 회사들이 휘발유 첨가물이 지하수를 오염시킬 것이라는 점을 미리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엑손모빌 측은 이번 평결에 불복해 항소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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