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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종파간 분쟁 계속돼


25일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버마인 이슬람 교도가 버마 내 무슬림 살상에 항의하고 있다.
25일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버마인 이슬람 교도가 버마 내 무슬림 살상에 항의하고 있다.
버마에서는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에도 불구하고 불교도와 이슬람교도 사이 종파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슬람 인권단체 ‘아라칸로힝야전국연합’은 지난 주말 성명을 통해 경찰과 정부군이 이번 분쟁을 종식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중부 메이크틸라 주 맨달레이의 한 보석상에서는 지난 20일 불교도 손님과 이슬람교도 주인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났고, 이를 계기로 큰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버마 경찰은 이슬람사원과 이슬람교도를 위한 학교 등 여러 건물에서 화재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목격자들에 따르면 맨달레이 시 거리에는 불에 탄 시체가 즐비하고 여러 건물에서 연기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불교도가 다수인 버마에서는 최근 불교도와 소수 이슬람교도 사이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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