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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단체, 말레이시아 경찰과 총격전


1일 필리핀 마닐라 동부 타귁 시티의 모스크 앞의 시위대. 사바 주 라하드 다투 마을 술루 이슬람왕국 후예들이라고 주장했다.
1일 필리핀 마닐라 동부 타귁 시티의 모스크 앞의 시위대. 사바 주 라하드 다투 마을 술루 이슬람왕국 후예들이라고 주장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1일 말레이시아 동부 지역에서 필리핀 이슬람 무장단체와 현지 경찰간 총격전이 벌어져 적어도 14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필리핀 무장단체는 2주 전부터 사바 주의 라하드 다투 마을이 자신들의 소유라고 주장하면서 이 마을을 점령해 왔습니다.

이번 총격전으로 필리핀인 12명과 말레이시아 경찰 2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 필리핀 무장단체는 자신들이 보르네오 섬을 통치했던 술루 이슬람왕국 후예들의 지지자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르네오 섬의 말레이시아 사바 주 영토 문제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이 수 십년 동안 빚고 있는 문제입니다.

한편, 말레이시아 경찰은 언론 보도와는 달리 필리핀 무장단체와 현지 경찰간의 대치는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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