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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 국방연구원 함형필 박사 "북한 핵실험 위협, 새 대화틀 짜려는 것"


지난해 6월 24일에 촬영한 북한 영변 핵 시설의 위성 사진. '지오아이(GeoEye)' 제공.
지난해 6월 24일에 촬영한 북한 영변 핵 시설의 위성 사진. '지오아이(GeoEye)' 제공.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에 반발해 비핵화 포기를 선언하고 핵실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해 한반도 정세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한국 국방연구원 함형필 박사로부터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과 앞으로의 한반도 정세 전망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문)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크게 반발하며 미국을 겨냥한 핵실험을 강행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박사님께선 북한이 이 같은 발언을 하는 의도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문) 그렇다면 북한이 실제로 핵실험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문) 이번에 채택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북한이 추가로 도발할 경우 중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는데요. 어떤 조치들을 예상할 수 있을까요?

문)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밝혔던 한국의 새 정부나 오바마 2기 행정부가 북한과 당장 대화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문) 중국의 반응도 주목되는데요. 중국은 대북 결의에 찬성한 데 이어 시진핑 총서기가 박근혜 당선인 특사단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의 입장이 바뀐 것으로 봐야 할까요?

문)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은 비핵화 포기와 6자 회담 사멸을 표명한 북한의 입장과는 정면 대치되는 건데, 앞으로 북-중 관계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문) 북한은 또 핵 폐기를 위한 대화는 끝났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화는 된다고 밝혔는데 어떤 형식의 대화를 의미하는 거라고 보십니까?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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