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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이란과의 핵 합의 계속 공격


오바마 대통령이 11일 미주기구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겨을 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11일 미주기구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겨을 하고 있다.

미국의 공화당이 이란과의 잠정 핵 합의와 관련해, 바락 오바마 대통령을 계속 비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패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12일 시사프로그램인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이란과의 합의는 미국인과 전 세계를 보호하는 합의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2008년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 또한 이란과의 합의를 비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과 다른 외교 정책을 둘러싼 당파적 논쟁이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1일 파나마에서 열린 미주기구정상회의를 마치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 같은 논쟁이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존 매케인 상원의원 등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존 케리 국무장관의 설명보다 이란 지도부의 해석을 더 신뢰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은 당파적 논쟁이 이미 모든 경계를 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핵 협상에 관한 기본 틀에 합의한 것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최상의 방법이라며, 만약 최종 협상에서 강력한 합의가 나오지 않으면, 그 때 미국이 물러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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