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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병력 증강, 팔레스타인 400 명 사망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들이 20일 이스라엘의 폭격을 피해 대피하고 있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들이 20일 이스라엘의 폭격을 피해 대피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강화하면서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당국은 20일 가자지구 내 작전에 병력을 증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지상 작전을 통해 하마스가 무기들을 밀반입 하던 20 곳의 땅굴 등 총 200 곳의 테러 거점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20일에만 적어도 40 명이 사망해 전체 사망자가 4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망자 집계는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지난 8일 폭력 사태 발생 이후 이스라엘측 사망자는 병사 5 명과 주민 2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작전이 강화되면서 가자지구 북쪽에서는 집을 떠나 유엔 대피소 등으로 피신하는 주민들의 행렬이 이날도 계속됐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20일) 중동 지역을 방문해 이번 사태 종식을 위한 중재에 나설 예정입니다. 반 총장은 카타르 도하에 먼저 도착한 뒤 쿠웨이트 시티와 카이로, 예루살렘, 라말라, 암만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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