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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추락 여객기 부기장 건강 문제로 고민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기장 (2009년 자료사진)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기장 (2009년 자료사진)

지난 24일 프랑스 알프스 산악지대에 고의로 여객기를 추락시켜 탑승자 1백50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의심받는 독일 항공사의 부기장이 건강 문제로 자신의 꿈이 좌절될 것을 우려했다고, 그의 전 여자친구가 독일 신문에 말했습니다.

올해 26살인 이 여성은 29일 발행된 독일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기장이 언젠가 모든 시스템을 바꿀 어떤 일을 할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알게 되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독일 당국자들은 올해 27살인 루비츠 부기장이 참사 당일 비행을 해서는 안 되는 질병을 앓고 있다는 의사의 질병 메모가 찢겨진 채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언론들은 루비츠 부기장이 우울증을 앓았다고 보도했고, 미국의 CNN 방송은 28일 독일 수사관들이 그의 집에서 우울증 치료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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