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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리비아 원유 불법 수송 인도 선박 제재


미국 뉴욕 유엔 본부 건물의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 (자료사진)
미국 뉴욕 유엔 본부 건물의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 (자료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리비아에서 원유를 불법 반출한 인도 화물선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리비아에 대한 제재를 감시하는 안보리위원회는 27일 인도 선적 ‘디스티아 아메야’ 호가 리비아 반군 장악 지역에서 원유 반출을 금지하도록 규정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함에 따라 이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박은 전날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리비아 북부 알바이다 항에서 원유를 싣고 말타로 향하는 길에 리비아 정부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리위원회는 이 선박이 최근 불특정 대상에게 원유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되며 선박의 이름을 카소스로 바꾼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 인도 선박은 오는 7월 26일까지 자산이 동결되고 금융거래가 중단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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