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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사우디, 합동군사훈련 계획...이란 반발 예상


지난해 12월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왼쪽)이 살만 빈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왼쪽)이 살만 빈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자료사진)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터키 당국자들은 이번 훈련이 두 나라 공통의 위협에 맞서 협력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특정한 목표를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이란이 어떤 식으로든 크게 반발하는 등 이슬람 시아파와 수니파 간 종파 분쟁을 부추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터키는 지난달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총리에 이어 육군 참모총장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으로 구성된 수니파 국가들은 러시아가 지원하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등 이란, 이라크로 구성된 시아파 국가들과 시리아를 무대로 종파 간 전쟁의 대리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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