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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시리아 정부군 공세로 난민 수만 명 발생'


지난 7일 시리아 난민들이 터키 국경 지역에서 유입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7일 시리아 난민들이 터키 국경 지역에서 유입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0일 시리아의 인도주의 상황에 대한 비공개 보고회를 갖습니다.

시리아에서는 러시아의 공습 지원을 받은 정부군이 알레포 지역 반군들을 겨냥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만 명의 난민이 발생해 터키 국경 지역으로 대거 몰리고 있으며, 유엔과 국제 구호단체들은 알레포에 인도적 재난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스테펜 오브라이언 유엔 인도주의 담당관은 알레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이번 전투로 인도적 접근이 얼마나 피해를 입을지 크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정부군의 공격이 시작된 이래 민간인 100여 명을 포함해 적어도 500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비롯한 유럽과 중동국가 외무장관들은 내일 독일 뮌헨에서 만나 시리아 평화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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