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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 미군 규모 3천870 명으로 증가


지난해 5월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에서 미군들이 이라크 군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5월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에서 미군들이 이라크 군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 보다 많다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 싸우는 이라크 보안군을 훈련하고 준비를 갖추도록 하기 위해 지상군 병력 3천550 명이 파병됐다고 밝혔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은 3천870 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스티브 워런 연합군 대변인은 어제 (3일) 기자들에게 순환배치되는 병력 규모 등을 감안해 당초 발표치 보다 수 백 명이 더 파견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11년 말 이라크 전의 공식 종결을 선언했고, 이후 미군 전투부대원들을 모두 철수했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 년 전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IL을 겨냥한 공습을 개시하면서 지상군 파병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군 관리들은 현재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은 전투 역할을 맡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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