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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추수감사절 맞아...연말연시 본격 연휴철 시작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5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백악관 전통 행사인 칠면조 사면식을 하고 있다.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5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백악관 전통 행사인 칠면조 사면식을 하고 있다.

미국은 오늘 (26일) 추수감사절 휴일을 맞았습니다.

추수감사절은 400여 년 전 종교의 자유를 찾아 영국을 떠난 청교도들이 미 대륙에 정착한 뒤 처음으로 농사를 지어 얻은 수확물로 신께 감사한 예배 의식에서 비롯됐습니다.

미국인들은 이날 온 가족이 모여 음식을 즐기며, 각 상점들은 이날을 전후해 큰 폭의 할인 행사를 벌입니다.

특히 추수감사절 다음날은 이른바 ‘검은 금요일’로 불리며 의류와 장난감, 가전제품 등의 대규모 할인 행사가 이뤄집니다.

미국은 11월의 네 번째 목요일인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연말연시 연휴철이 시작돼 내년 1월 초 새해맞이로 막을 내립니다.

한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어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백악관 전통 행사인 칠면조 사면식을 가졌습니다.

칠면조는 추수감사절에 먹는 대표적인 절기 음식으로 이날 사면된 두 마리의 칠면조는 요리에 쓰이지 않고 칠면조 공원으로 보내져 환영객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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