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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광성, 세계역도선수권 은메달


미국 휴스톤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세계역도선수권 대회 남자 77kg급 경기에서 북한의 김광성 선수가 역기를 들어올리고 있다.
미국 휴스톤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세계역도선수권 대회 남자 77kg급 경기에서 북한의 김광성 선수가 역기를 들어올리고 있다.

북한의 김광성 선수가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 선수는 24일, 미국 휴스톤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세계역도선수권 대회 남자 77kg급 경기에서 인상 171kg, 용상 201kg을 들어올려 합계 372kg을 기록하면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 선수는 금메달을 딴 카자흐스탄 선수와 같은 무게를 들어올렸지만, 몸무게가 더 나가 2위로 밀렸습니다.

김 선수는 앞서 2013년 폴란드 대회와 지난해 카자흐스탄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북한은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 남녀 각각 6명 씩 모두 12 명의 선수를 출전시켰습니다.

북한의 엄윤철 선수는 지난 21일 열린 남자 56kg 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김은국 선수는 22일, 남자 62kg급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북한은 25일 현재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등 3개의 메달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등 6개 메달을 따낸 중국에 이어 대회 종합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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