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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 이란 자체 핵 사찰 가능성 일축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란이 핵 시설을 자체 사찰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알래스카를 방문 중인 케리 장관은 1일 현지에서 미국 CNN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란이 파르친 군사 시설을 자체 사찰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럴 필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AP통신은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이란의 자체 핵 사찰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부속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했으며 미국 공화당 의원 등은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케리 장관은 그러나 이란이 만일 적절한 핵 시설 접근 방식에 대해 책임지지 못한다면 이는 핵 합의의 중대 위반사항이며 결국 미국은 가능한 모든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케리 장관은 2일 미 동부 펜실베이니아 주를 방문해 이란 핵 합의에 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케리 장관은 이날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해 이란 핵 합의의 장점들을 옹호하고 비판적인 주장들에 대해 반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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