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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수전 부대 여군 2명 최초 탄생


지난 2012년 9월 미 육군 소속 여군들이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2년 9월 미 육군 소속 여군들이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육군 소속 특수전 훈련학교 출신 여군이 처음 탄생합니다.

이들 여군 2명은 지난 두 달간 94명의 남성 군인들과 함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미 육군 특수전 학교 전 과정을 이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특수전 유격학교에는 지난 4월 여군 19명 등 400명의 병사들이 입소했습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이 학교 훈련생들은 힘든 전투환경에 대비해 식사와 수면을 최소화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받습니다.

그 결과 대다수가 중도에 탈락해 이번 기수에는 96명만이 정식으로 수료하게 됐습니다. 수료식은 오는 21일 개최됩니다.

유격학교를 최초로 수료하는 여군들은 그러나 여성의 전투보직 금지 규정으로 인해 육군 특수전부대인 제75 유격연대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미군은 올해 말까지 이 규정에 대한 폐지안을 검토해 여군의 전투임무 배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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