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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세계 최고속 컴퓨터 개발' 명령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2025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를 개발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국가전략컴퓨팅계획’ (NSCI)이 신설되며 이곳에서 슈퍼컴퓨터 개발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새로 개발되는 미국의 슈퍼컴퓨터는 1초당 100경 번의 연산을 할 수 있도록 개발 돼 현재 가장 빠른 컴퓨터보다 20배 가량 더 빠른 성능을 갖게 될 전망입니다. 1경은 1조 보다 1만배가 더 큰 숫자입니다.

슈퍼컴퓨터는 과학이나 의학 연구는 물론 국가 안보 분야와 기상 자료 분석 등에 활용됩니다.

현재 세상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는 중국이 보유한 ‘톈허-2’로, 2013년 6월 이후 세계 최고속 컴퓨터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톈허-2'는 1초당 1천조 번의 연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위인 미국의 슈퍼컴퓨터보다 두 배가 빠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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