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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터키 군 테러단체 공격 지지


터키 남부 상공을 날고있는 터키 군 전투기. (지료사진)
터키 남부 상공을 날고있는 터키 군 전투기. (지료사진)

터키 정부가 최근 시리아 일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 이라크 내 쿠르드 반군을 겨냥해 두 차례 공격을 감행한 데 대해 미국이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 (26일) 발표한 성명에서 터키 정부는 테러단체들에 대해 대응 조치에 나설 권한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터키 군은 지난 24일 이라크 북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쿠르드노동자당 (PKK)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양측이 평화협정을 체결한 지난 2013년 이래 군사행동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 쿠르드노동자당 측은 평화협정은 이제 파기됐다며 반격에 나설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실제로 이튿날인 지난 주말 차량폭탄 테러로 터키 군 병사 2 명이 숨졌으며 군 당국은 이번 공격이 쿠르드 반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자국 내에서 최근 테러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내일 (28일)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비상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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