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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반도 전문가 오버도퍼 교수 84세로 별세


국제관계 전문가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도널드 오버도퍼 교수. (자료사진)
국제관계 전문가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도널드 오버도퍼 교수. (자료사진)

미국의 저명한 한반도문제 전문가 도널드 오버도퍼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84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신문은 지병인 알츠하이머 병을 앓던 오버도퍼 교수가 23일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버도퍼 교수는 1968년부터 25년간 워싱턴 포스트 신문에 외교 전문 기자로 근무하면서 한반도와 베트남 전쟁 그리고 소련 붕괴 등을 다뤘습니다.

오버도퍼 교수가 1997년에 출간한 저서 ‘두 개의 한국’은 한반도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버도퍼 교수는 지난 2002년11월 핵 위기 와중에 평양을 방문해 북한 수뇌부의 서한을 백악관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국제 문제에서 가장 통찰력 있고 균형감각이 뛰어난 언론인이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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