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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오클라호마 폭우…3명 사망


지난 6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무어에서 폭우로 도로가 물에 잠겼다. (자료사진)
지난 6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무어에서 폭우로 도로가 물에 잠겼다. (자료사진)

미국 남부 멕시코만에서 북부 5대호로 이어지는 폭풍전선으로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주말 폭풍과 토네이도가 발생하면서 텍사스 주 휴스턴의 아파트 단지 한 곳이 피해를 입고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적어도 2천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재난 당국은 이번 폭풍으로 적어도 3 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망자 중 2 명은 오클라호마, 1 명은 텍사스에서 발생했으며, 남성 시신 1구는 불어난 블란코 강에서 발견됐습니다.

텍사스 중부 윔벌리와 산마르코스 인근 지역도 상당수 가옥이 파괴되는 등 최악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 중부지방에는 오늘 (25일) 또 한 차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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