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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L, 시리아 팔미라·이라크 라마디 장악력 강화


지난해 6월 시리아 락까의 ISIL 대원들. (자료사진)
지난해 6월 시리아 락까의 ISIL 대원들. (자료사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이 시리아 고대 도시 팔미라를 완전 장악한 데 이어 이라크 라마디에서는 정부 군의 방어력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대한 ISIL의 압박이 강화되면서 ISIL에 대한 공습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는 미국의 전략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군은 미국 주도 연합군이 지난 20일 이후 시리아와 이라크 내 ISIL을 겨냥해 18차례의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 같은 공습으로 ISIL이 팔미라를 장악하는데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그러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ISIL과 직접 싸울 수 있도록 지상군을 파병해야 한다는 공화당의 요구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IL이 시리아 영토의 절반 이상을 손에 넣었고, 시리아와 이라크의 마지막 남은 국경 지역까지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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